영화정보:1000만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1'의 후속작 '겨울왕국 2'
애니메이션, 판타지, 뮤지컬, 가족, 액션, 어드벤처 장르의 영화 '겨울왕국 2'는 10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1'의 후속작으로 2019년 11월 21에 대한민국에서 개봉했다.'엘사'에게 들려오는 의문의 목소리, 그리고 '아렌델 왕국'이 위협당하기 시작하며 '엘사'의 힘의 비밀, 진실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떠나는 '안나, 크리스토프, 올라프, 스벤'의 여정을 줄거리로 한다. 러닝타임은 103분으로 1시간 40분 정도 소요된다. 주연으로는 전작과 똑같이 '크리스틴 벨', '이디나 멘젤'이 성우로 참여했다. 제작비는 1억 5천만 달러 이상 사용됐다. 대한민국 관객수 1376만 명으로 전작에 비해 300만 명이나 더 증가했다. 제47회 애니어워드에서 장편애니메이션 성우상과 최우수 애니메이션 효과상을 수상했고, 제35회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버라이어티상을 수상했다. 현재 '디즈니플러스'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줄거리:'엘사'의 힘의 비밀을 찾아 떠나는 여정
어린 시절 마법에 걸린 숲에서 역할극을 하고 있는 '안나'와'엘사'에게 왕과 왕비가 다가와 실제 마법의 숲에 대해 이야기해 주면서 'all is found'를 자장가로 불러준다. 노래내용은 아토할란강을 따라가면 과거의 진실을 알게 되지만 자세히 알려고 들면 집어삼켜지게 될 거라는 내용이었다. 회상장면이 끝나고 '엘사'가 여왕이 된 지 3년이 흐른 시점으로 돌아간다. 어른이 되어가는 올라프와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 얘기하던 '안나'를 지켜보면서 '안나'에게 프러포즈하고 싶어 안달이난 '크리스토프'의 모습이 나온다. 한편 '엘사'에게 자꾸 의문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현재 행복함을 지키고 싶었던 '엘사'는 그 목소리를 무시한다. 그날밤 사이좋게 게임을 하던 중 '엘사'는 의문의 목소리가 다시 들리기 시작하고, 쉬러 들어가는 '엘사'를 보며 걱정하던 '안나'는 '엘사'가 힘들어하고 있음을 눈치챈다.'안나'는 그런 언니를 위로하고 둘은 자장가를 부르며 잠이 든다. 그날 새벽 의문에 목소리를 거절하던 '엘사'는 4대 정령을 깨워버리고, '아렌델왕국'에 재앙이 덮치면서 위기가 찾아온다. 트롤들이 찾아와 "과거 왜곡된 진실을 밝혀내지 않으면 아렌델 왕국이 위험하다"라고 말해준다.'스벤'의 썰매를 타고 4가지 정령의 석상이 있는 곳에 도착하고 마법장벽을 열어 들어간다. 장벽 안으로 들어간 순간 출구가 막혀버렸고, 진실을 알아내기 전까지 나갈 수 없음을 알아챈다.그 안에서 '노덜드라부족'과 아렌델의 군인이었던 '매티어스'를 만나고 그동안 일어났던 일에대해 얘기한다.그러던중 갑자기 불의정령이 나타나 불로 위협하는탓에 다른사람들을 대피시키고 마법으로 불의정령을 바위사이로 몰아넣은 '엘사'는 바위사이에서 나타난 불의정령'브루니'와 만나게 된다.'브루니'는 엘사의 손등에서 열을 식히면서 온갖 애교를 부리기 시작하고,'엘사'도 브루니와 가까워져 같이 다니게 된다.이 광경을 본 '노덜드라족'은 자연의 뜻이 '엘사'임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어릴적 왕과 왕비가 얘기해주었던 '노덜드라의소녀'가 바로 '엘사'의 엄마임을 알아본 '노덜드라족'은 '아렌델'이 '노덜드라'의 피를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알게되고,'아렌델'의 군인들도 경계태세를 해제한다.해변에 도착한 '안나'와 '엘사'는 과거 부모님이 마지막으로 탔던 난파선을 발견하고 그안에서 왕비의 편지를 찾아낸다. 부모님이 돌아가신 이유는 바로 '엘사'의 마법의 근원지를 찾아 '아토할란'으로 가려다가 파도에 봉변을 당한 것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엘사'는 자신에게 들리던 의문의 목소리가 5번째 정령임이라 여기고 '안나'와'올라프'를 얼음카약에 태워 안전한 곳으로 보내버린다. 바다를 건너면서 만난 물의 정령'노크'를 '얼음고삐'로 제압하는 데 성공한 '엘사'는 곧 '아토할란'을 발견하고 그곳이 자신의 자리임을 직감한다. 진실에 마주한 '엘사'는 자신이 바로 5번째 정령이라는 사실과, 자신의 할아버지인 '루나드'왕이 '노덜드라족'을 막기 위해 댐을 만들었다는 사실과 비밀들을 파헤치면서 너무 깊이 파고든 나머지 엘사는 얼음동상으로 변해버린다. 얼음동상으로 변하면서 진실에 대한 내용을 얼음으로 '안나'에게 전해지게 만들었고, '안나'는 댐을 파괴해야 된다는 사실을 파악하면서 바위들과 함께 댐을 부숴버린다. 댐을 부수는 순간 물이 순식간에 '아렌델'을 덮치려 했고 주민들이 위기에 처한 순간 얼음에서 풀려난 '엘사'가 마법으로 물을 흩어지게 하면서 '아렌델'을 구하고 '안나'에게 여왕자리를 넘겨준다. 물의 정령'노크'와 함께 바다로 떠나는 엘사를 뒤로하며 겨울왕국 2가 끝이 난다.
후기:'눈과 귀가 황홀한 영화'
보통 장편시리즈라고 하면 2편부터는 1편에 비해 흥행률이 부진하기 마련인데, 겨울왕국은 아이들을 넘어 어른들까지 섭렵했던 작품이다 보니 1,2편 둘 다 1000만 관객을 돌파했고 2편은 오히려 1편보다 무려 300만 명이나 더 많은 기록을 경신했다. 아무래도 시리즈물 특성상 2편에서는 호불호가 갈리기도 하는데 나는 1편만큼이나 2편이 더 재밌게 느껴졌다. 1편에서 유행했던 'love is an open door'이나 'let it go'같이 엄청난 유행을 만들어낸 노래는 없었지만 흘러나오는 ost들이 전부 귀에 맴돌아서 플레이리스트에 추가하곤 했었다. 특히 첫 장면에 어른이 되어가는 '올라프'가 변하지 않는 것에는 무엇이 있냐고 물은 뒤 나오는 'some things never change'가 가장 마음에 드는 노래다. 1편에 나오는 파란 드레스에 땋은 머리 엘사도 예뻤지만 2편에서 찾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이라며 보여주는 '엘사'의 하얀 드레스와 풀어헤친 머리가 '엘사'를 가장 빛나게 해주는 모습 같았다. 마지막 바다를 가로지르는 '엘사'의 모습이 3편을 암시한다는 내용이 있었어서 여전히 3편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