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극한직업'
'극한직업'은 2019년 1월 23일 개봉한코미디, 액션, 범죄, 형사, 정의구현 장르의 영화다. 이병헌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이병헌감독은 '국제통상학'을 전공했지만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영화습작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면서 영화 '과속스캔들'로 시작해'써니', '타짜'등 히트 영화의 각색에 참여하면서 기반을 쌓았고 마침내 '극한직업'으로 천만감독이라는 타이틀을 달성했다.'극한직업'의 제작기간은 약 4개월 정도 걸렸으며 제작비는 마케팅비를 포함해 95억 원 정도가 사용됐다. 러닝타임은 111분으로 1시간 50분 정도 소요된다. 주연배우는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이 캐스팅됐다. 대한민국 총 관객수는 1600만 명을 돌파하면서 국내 상영 영화 역대 2위와 국내매출액 1위를 기록했다. 북미처럼 매출로 순위를 매겼다면 매출로는 1위를 차지한다. 흥행 작품만 하던 류승룡이 연달아 작품이 실패하게 되면서 류승룡의 승패가 걸린 작품이었지만 가벼운 코미디 영화라 1000만 관객이 몰릴 거란 예상을 하지 못해 직접 홍보까지 했던 영화다. 이 영화 덕분에 류승룡 또한 흥행배우로 다시 급상 할 수 있었다. 현재 '넷플릭스', '왓챠', '티빙',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줄거리
늘 열정적이지만 실적은 부진한 '마약반'은 도박장 급습을 위해 줄에 매달려 유리창으로 몰래 잠입하지만,유리창을 깨고 들어가면 범인들이 도망간다는 얘기로 시간을 보내는 바람에 범인들이 도망을 친다. 내부에 잠입해 있던 형사들이 쫓아가지만 놓치게 되고, 밖에 대기 중이던 마봉팔형사가 뛰어가서 붙잡지만 수갑을 안 가져와서 당황한다. 그사이 범인은 숨겨둔 전기충격기로 마봉팔형사를 제압하고 도망가지만 그대로 버스에 치여 전치 14주가 나오고, 뒤따라 오던 차들은 16중 추돌이 나서 아수라장이 된다. 범인은 잡았지만 사고 친 게 더 많은 마약반은 실적 좋은 부서에서 사주는 소고기를 얻어먹으며 눈총을 받지만 아랑곳하지 않는다. 그 모습을 본 다른 부서 반장은 마약반에 마약계 거물'이무배'를 잡는데 공조해 달라며 부탁을 하고, 다음날부터 잠입을 시도한다. 변장까지 해가며 잠입하지만 주위사람들에게 오해를 사면서 순조롭지 못한 잠입수사를 진행한다. 마약반은 범인의 눈을 피하기 위해 범인의 아지트 근처 치킨집에서 일주일 동안 세끼 전부 치킨만 먹으면서 잠입수사에 들어간다. 마침 범인들이 있는 건물에서 치킨을 사 먹는 모습을 보고 형사들이 치킨배달을 직접 하겠다고 하지만, 오늘이 마지막 영업이라며 사장이 거절한다. 그 말에 '재훈'은 치킨집을 인수하겠다고 하고, 처음엔 어이없어하던 형사들도 생각해 보니 괜찮은 아이디어라며 잠입수사를 위해 치킨집을 인수하자는 의견에 동의한다. 하지만 실적이 부진한 마약반에 그만한 지원금은 없었고, 마약팀은 실적이 부실해 해체될 위기까지 놓이자 '고반장'은 자신의 퇴직금을 끌어모아 치킨집을 인수한다. 잠입수사용으로 인수한 가게라 손님이 오면 재료가 없다는 핑계로 전부 퇴짜를 놓다가 의심받을 행동인 것 같아 진짜로 치킨을 만들어 팔기로 한다. 치킨을 만들어 본 적 없는 이들은 '마형사'가 유일하게 아는 갈빗집 소스로 '수원 왕갈비통닭'이라는 메뉴를 개시한다. 치킨맛이 순식간에 소문이나 가게는 엄청난 인파가 몰리는 유명 맛집이 되어버린다. 하지만 정작 범인을 잡는 데에 소홀해져 장사를 하다 그만 범인을 놓치게 되고, 장사가 안되게 하자며 치킨값을 3만 6천 원으로 올려버리지만 오히려 '럭셔리 치킨'으로 소문이 나 장사가 더 잘되게 된다. 마침내 옆건물 아지트에서 치킨주문이 들어와 이번엔 범인을 잡겠다는 심정으로 배달을 가지만 이미 범인들은 건물에서 나간 상태였고 옆집 아주머니가 주문한 거였다. 치킨집 잠복작전은 대실패로 돌아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치킨집마저 안 좋은 소문이 돌아 망해버린다. TV에 치킨집이 망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범인'이무배'무리는 저 치킨집을 프랜차이즈화 시켜서 마약통로로 사용할 계획을 세우면서 자신들이 직접 형사를 찾아가 협업하자는 꼴이 되어버린다. 한편 치킨집 직원들이 형사라는 사실을 안 마약범죄무리들은 마약과 돈을 들고 도망가기 위해 부둣가로 간다. 수많은 범죄자들 사이로 마약반 5명이 등장한다. 머리수가 한참 모자라는 마약반을 보고 비웃는 마약조직단들, 하지만 여기서 반전이 일어난다. 마형 사는 유도 국가대표출신, 영호는 UDT특전사 출신, 장형 사는 무에타이 동양챔피언 출신, 재훈은 운동부 출신으로 타고난 맷집, 고반장은 살면서 칼만 12번 맞았지만 죽지 않은 좀비의 몸을 가진 그야말로 무적이었던 것이다. 단숨에 범인들을 제압한 마약반은 이번 활약을 계기로 없어질뻔한 '마약반'을 되찾고, 다들 특급 승진을 하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을 맞이한다.
후기
류승룡이 영화를 직접 홍보할 정도로 흥행을 걱정했던 영화라는 부분이 공감이 가는게,천만을 돌파할 거라 예상할만한 내용이 아니었다. 어떻게 보면 정말 가볍게 볼만한 코미디 영화로 남을 뻔했는데 이병헌 감독의 코미디 센스가 남달랐기에 단순히 마약범죄자를 잡는 형사들의 이야기를 코미디로 풀어낸 영화인데 천만관객을 돌파해 버렸다. 아마 류승룡이 50이 넘는 나이에 체중감량까지 하고 예능방송을 직접 발로 뛰면서 영화에 애정을 가진 덕분이 아닐까 생각한다. 거기에 전혀 예상치 못한 배우들의 조합이 좋았던 터라 영화는 성공으로 이어진 것 같다.'수원 왕갈비 통닭'의 레시피를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영화 속 명대사를 말하면 모르는 사람이 드물정도로 영화는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코미디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시즌2가 나오길 기대하는 영화이기도 했다. 영화 '범죄도시'도 1000만 관객을 넘어 시리즈가 8까지나 나온다고 하는데 극한직업 2는 나오지 않냐는 질문에 감독은 "리메이크 판권이 미국에 있어 그 이후에 가능하다"라고 대답했다고 한다. 시즌2의 계획이 아예 없다는 대답이 돌아오지 않았기에 빠른 시일 내에 극한직업 2가 나온다는 소식이 들려오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