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신비한 동물사전'
판타지, 모험 장르의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은 2016년 11월 16일 개봉한 영화로 '해리포터'의 작가 J.K롤링이 각본을 맡았다. J.K롤링은 '신비한 동물사전'시리즈가 총 5부작이 될 거라 발표했다.'위너 브라더스 코리아'가 영화 배급을 진행했다. 제작기간은 약 5개월 정도 걸렸으며 러닝타임은 133분으로 2시간이 조금 넘는다. 제작비 1억 8000만 달러, 마케팅비 1억 4500만 달러가 사용됐다. 해리포터 제작을 맡았던 '데이비드 예이츠'가 감독을 맡았다.'에디 레드메인', '콜린파렐', '캐서린 워터스턴', '앨리슨 수돌'이 주연을 맡았다.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의상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해리포터 시리즈 중 첫 아카데미 수상이다. 호그와트의 과목 중 하나인 '신비한 동물사전'을 집필한 작가 '뉴트 캐스맨 더'의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다. 대한민국 관객수는 466만 명을 기록했다. 해리포터 시리즈 중 하나인 영화로 해리포터와 연관된 내용들이 나온다.'시각적으로 화려하다'는 평을 얻었다. 현재 '웨이브', '네이버 시리즈온', 쿠팡 플레이'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줄거리
1926년 그란델왈드의 득세로 혼란스러웠던 유럽,마법경찰 '오러'들이 마법으로 대저택에 접근하다 충격파로 죽게 된다. 그 후 그란델왈드와 관련된 소식이 퍼져나가고, 그란델왈드가 갑자기 사라진다. 그해 11월 '마법동물수집연구가'인 '뉴트 스캐맨더'가 뉴욕에 도착한다. 배에서 내리는 뉴트의 가방을 검사하려 하자 여행가방으로 위장해 검문을 통과한다. 뉴욕에서는 정체 모를 일들이 생겨나 '미국 마법의회'는 현장 조사에 나선다."마법사들이 우리를 위협한다"라는 '세일럼회'를 보면서 걷던 뉴트의 가방에 제이콥이 걸려 넘어지면서 가방 안에 있던 동물'니플러'가 탈출하고, 뉴트는 니플러를 쫓아간다. 은행에서 제이콥을 다시 만나게 되고, 제이콥은 뉴트가 떨어트린 오캐미의 알을 주워 찾아주려 하지만 이미 뉴트는 사라진 뒤였다. 뉴트가 은행장에게 대출을 요구하는 순간 '오캐미의 알'이 부화하기 시작했고 제이콥은 뉴트를 찾아 알이 부화한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뉴트는 순간이동 마법으로 제이콥과 지하로 이동해 알의 부화를 지켜보는 도중 경찰이 나타나 뉴트를 붙잡으려 하지만 뉴트는 제이콥과 함께 순간이동으로 도망친다. 도망쳐 나온 뉴트는 제이콥의 기억을 지우려고 하지만 제이콥이 도망가는 바람에 실패했고, 노마지'제이콥'의 기억을 지우지 못한 뉴트는 3A조항 위반으로 '미국 마법의회'에 끌려간다. 의회에 끌려간 뉴트는 가방 안을 확인하고 제이콥의 가방과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한편 집으로 돌아온 제이콥은 가방을 침대 위에 올려놓고, 순간 가방이 열리면서 가방 안에 있던 '마법생물'들이 탈출한다. 가방을 찾으러 나온 뉴트는 마법생물'빌리 위 그'가 지나다니는 모습을 보고 지나가던 행인들의 기억을 마법으로 조종해 동물을 본 적 없는 것처럼 만들어버린다. 그 과정에서 '머 트랩'에게 물린 제이콥을 티나의 집으로 데려가 기억을 지우려 하지만 제이콥이 증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기억을 지우는 걸 보류한다. 모두가 잠든 밤, 제이콥과 뉴트는 가방 속 세계로 들어간다. 그곳은 생태계가 잘 이루어져 있고 여러 '마법생물'들이 살고 있었다. 뉴트가 뉴욕에 온 이유는 이집트에서 밀매된 천둥새'프랭크'를 돌려보내기 위함이라고 말한다. 그 순간 저 멀리서 검은 안개가 다가오고 뉴트는 검은 안개가 '옵스큐러스'라고 설명한다. 한편 노마지'쇼우'의 사망으로 마법의회가 들킬 위기에 처하자 긴급회의가 열렸고, 이들은 뉴트의 동물들이 범인이라 생각한다. 뉴트는 자신의 동물들은 사람을 해치지 않으며 '옵스큐러스'가 범인이라 말하지만 묵살당하고 체포된다. 퀴니와 제이콥이 뉴트를 구하러 잠입하고, 뉴트와 티나의 사형이 집행되기 전 '스우핑 이블'의 도움으로 둘을 구출해 낸다. 마지막 남은 동물인'데미가이즈'를 찾으려고 하는 도중 '옵스큐러스'의 숙주인 '크레덴스'를 발견한다. 뉴트는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드는 크레덴스를 동물들과 함께 제압하고, 피쿼리 대통령을 구해낸다. 피쿼리 대통령은 감사를 표하고, 노마지들의 기억을 지울 방법을 물어본다. 이때 뉴트의 기발한 아이디어로 마을사람들의 기억을 지우는 데 성공해 '마법의회'를 지켜낸다. 제이콥도 '노마지'였기 때문에 기억을 지우지만 좋은 기억은 흔적처럼 남아있기 때문에 자신이 봤던 '마법생물'들을 모티브로 빵집을 열어 큰 성공을 이룬다. 제이콥의 기억에서 지워졌던 퀴니가 멀리서 제이콥을 발견하고, 제이콥은 전혀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다가, 이내 기억이 난 듯 퀴니를 보며 활짝 웃으면서 영화는 끝이 난다.
후기
동물을 좋아하는 필자는 '신비한 동물사전'이라는 제목부터 눈길이 갔다.더군다나 세계적으로 이미 인정받은 '해리포터'의 작가 J.K롤링이 각본 한 시리즈라고 하니 모두의 관심이 쏟아졌다. 해리포터는 워낙 유명세를 얻었던 작품이라 영화를 본 적은 있지만, 해리포터의 팬들처럼 내용을 깊게 알고 있지는 않았었음에도 불구하고 편안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이었다. 마치 해리포터라는 영화를 처음 봤을 때의 기분이 드는 것 같았다. 영화평에서도 주로 언급되는 내용인 영상미가 특히나 대단했다. 마치 '마법의 동물원'에 내가 들어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뉴트의 가방 속으로 들어가면서 열린 '마법동물들의 생태계'가 너무 아름다워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조연으로 등장한 제이콥의 존재감 또한 대단했다. 제이콥의 기억이 지워지는데 당사자인 제이콥보다 내가 더 서운한 기분이 들정도였다. 5개의 시리즈가 확정되었다는 말에 기대가 가득했는데 시즌3에서 부진한 수익률로 인해 시즌4부터 무산되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나의 애장영화 중 하나였던 '신비한 동물사전'은 그렇게 가슴속에 고이 묻게 되었다. 시리즈 제작은 중단되었지만 시즌1만큼은 인기에 비례할 만큼 멋진 영화이니 꼭 한번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