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정보:'웡카' 찰리와 초콜릿공장 시즌2
판타지, 뮤지컬, 코미디, 드라마, 가족, 사회고발 장르의 영화'웡카'는 '로알드 달'의 동화인 '찰리와 초콜릿공장'의 후속작으로 초콜릿 공장의 사장이 된'윌리 웡카'의 어렸을 때 이야기를 담아냈다. 현재 핫한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는 2024년 1월 31일에 개봉했다. 제작기간은 약 5개월 정도이며 제작비 1억 2500만 달러가 사용됐다. 러닝타임은 116분으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영국의 영화감독이자 각본가인 '폴 킹'이 감독을 맡았다. 주연배우는 '티모시 샬라메', '칼라 레인', '올리비아 콜맨', '톰 데이비스', '휴 그렌트', '샐리 호킨스'가 캐스팅 됐다. 대한민국 총 관객수는 350만 명을 기록했다. 이전작과는 다르게 한국어 버전도 동시에 개봉했다. 여러 유럽의 모습을 혼합해 배경을 만들었고 배경제작만 8개월이 소요됐다. 배우들이 실제로 초콜릿을 먹어야 했으며 감독의 경우 23kg이 증가했다고 한다. 하지만 정작 주인공인 티모시는 전혀 살이 찌지 않았다고 한다. 이러한 노력으로 전작의 흥행률 또한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줄거리
7년의 항해 끝에 도시에 도착한 '웡카'는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열겠다는 꿈으로 부풀어 있다.은화12개를 들고 왔지만 그의 착한 심성으로 하루 만에 은화 11개를 써버리고 그나마 남은 은화 하나는 하수구에 빠져버린다. 결국 숙소를 구하지 못해 길에서 자던 웡카에게 '블리처'가 도와줄 사람을 소개해주겠다며 '스크러빗 여인숙'으로 데려간다.'스크러빗 부인'은 웡카를 보자마자 술을 한잔 대접하고 추운 몸을 녹이라며 난로도 내어준다. 극진히 웡카를 대접하던 스크러빗부인은 그에게 다음날 오후 6시까지 1개의 은화만 내면 되는 '사업자 패키지'방을 안내한다. 패키지에 사인을 하려던 찰나, 뒤에 있던 소녀'누들'이 계약서의 작은 글씨를 읽어보라 말하지만 웡카는 자세히 읽어보지 않고 서명을 해버린다. 그 벌로 '누들'은 독방에 갇히게 된다. 다음날 아침, 웡카는 '달콤 백화점'앞으로 가서 쓰러지지 않는 지팡이로 대중의 관심을 이끌고 모자 속에서 '두둥실 초콜릿'을 꺼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모습을 달콤 백화점의 대표 3명 '아서', '제럴드', '펠릭스'가 보게 된다. 대표들은 그의 초콜릿을 먹어보고 형편없다고 비판하지만 초콜릿을 먹고 하늘을 나는 대표들을 보며 사람들이 초콜릿을 전부 구입해 첫날 큰 수입을 얻지만, 곧 출동한 경찰들에게 1 소버린을 제외하고 모두 빼앗겨버린다. 상심한 웡카는 다시 숙소로 돌아가고 숙소값 1소버린을 지불하려 하자 추가금액까지 총1만소버린이라고 계약서를 들이민다.낼 돈이 없다고 하자 '스크러빗 부인'은 '웡카'를 지하 세탁실로 보내 감금하고 일을 시킨다.그날밤 일이 끝나고 방으로 돌아온 웡카에게 '누들'은 "계약서를 잘 읽어보지 그랬냐"며 핀잔을 주고,그런 누들에게 웡카는 직접 만든 초콜릿을 준다.초콜릿을 처음 먹어본 누들은 자신에게 친절을 베풀어준 웡카에게 감동한다.웡카는 초콜릿 장사를 하기위해서는 이곳을 빠져나가야한다고 말하고,누들과 웡카는 초콜릿을 먹고 번쩍이는 아이디어로 탈출을 계획한다.다음날 아침 탈출을 계획한 웡카는 스크러빗부인의 눈을 따돌려 세탁소 카트에 숨어 탈출하는데 성공한다.만들어둔 초콜릿을 '주황색 난쟁이'가 훔쳐갔다며 초콜릿을 만들 우유가 필요해진 웡카는 누들과 함께 동물원으로 향해 기린의 우유를 얻는다.그사이 달콤백화점 대표들은 경찰서장에게 웡카를 쫓아내라고 말하며 뇌물로 초콜릿을 건낸다.경찰청장은 웡카를 찾아가 더이상 초콜릿을 팔지 말라고 경고한다.세탁소로 돌아와 자초지종을 설명하자 세탁소 직원들은 웡카덕분에 일이 편해졌다며 웡카의 장사를 도와주기로 한다.합법적인 방법으로는 초콜릿을 팔 수 없자,하수구를 통해 몰래 빠져나와 초콜릿을 판매한 후,주위에 경찰이 나타나면 신호를 보내 하수구로 도망가는 방법이었다.이 방법으로 웡카의 초콜릿은 다시 대박을 치고,'달콤백화점'의 초콜릿 판매량이 줄어들면서 대표들은 다시 한번 분노한다.그날밤 웡카의 방으로 주황색 난쟁이가 침입해 초콜릿을 훔쳐 달아다려 하자 웡카는 그를 붙잡았고,과거 웡카가 훔친 카카오열매4개 때문에 난쟁이는 카카오열매 대신 이 초콜릿으로 빚을 갚고 있다고 말한다.초콜릿으로 큰 돈을 모은 웡카는 백화점앞에 자신만의 초콜릿 가게를 차리고 손님들이 줄지어 들어온다.그러다 한 손님이 초콜릿을 먹자 온몸에 파란 수염이 자라나고,손님들은 놀라 도망친다.누군가 웡카에 초콜릿에 '설인의 땀'을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된다.밤이되어 가게에서 슬퍼하고 있는 웡카를 찾아온 백화점대표는 초콜릿을 팔지 않고 떠나면 세탁소에 있는 친구들을 풀어주겠다고 제안하고 웡카는 그를 받아들인다.백화점에서 준비해준 북극행 배를 타고 떠나던 중 배에서 주황색 난쟁이를 만난다.난쟁이와 얘기를 하며 배를 타는 도중 '누들'의 목걸이가 백화점대표의 목걸이와 같은 디자인이라는 것을 깨달은 웡카는 그들이 약속을 지키지 않을거라는 생각에 배를 돌리려고 하지만 배에는 다이너마이트가 붙어있었다.간신히 탈출해 수영으로 다시 마을로 돌아가게 된다.웡카는 '카르텔 지하 본부'에 잠입해 장부를 빼내려다 들켜 초콜릿 탱크에 갇혀 죽을 위기에 처한다.마지막으로 이 초콜릿을 난쟁이에게 전해달라고 부탁하지만 대표들은 그 초콜릿을 다 먹어버리고,초콜릿을 잃어 화가난 난쟁이는 그들을 모두 처리하고 탱크를 열어 웡카를 구출해낸다.결국 장부가 공개되어 백화점대표들은 체포당한다.이후 마지막 초콜렛을 난쟁이에게 건내며 '웡카'는 '난쟁이'에게 동업을 제안하고,버려진 성을 매입해 초콜릿 공장을 만들게 되면서 영화는 막을 내린다.
후기
어렸을 때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무척이나 재밌게 봤던 기억이 아직까지 생생하다.어린마음에 저런 초콜릿 강이나 마법의 초콜릿이 실존했으면 하는 상상을 하기도 했었다.당시 윌리웡카의 주제곡은 중독성이 강해 따라부르곤 했으며,영화'웡카'는 '움파룸파'라는 캐릭터가 인기를 끌었지만 전작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이 개봉했을 당시에는 단발머리만 해도 '윌리 웡카'같다 라고 할 정도로 주인공 캐릭터 자체의 인기가 더 많았었다.두작품 모두 뮤지컬 영화였기에 뮤지컬영화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운 영화였다.전작과 이번작 모두 사회비판이 섞여 있는 작품이지만 이번'웡카'는 조금 더 밝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더 강했다.'티모시 샬라메'가 가장 힘들었던게 뮤지컬 연습이라고 말한적이 있는데,영화속 그의 연기를 보니 그의 노력이 느껴질만큼 멋진 무대를 만들어 냈다.초콜릿이 마구 나오는 영화이다 보니 영화관에서 나오자마자 초콜릿을 사서 집으로 돌아갔던 기억이 난다.움파룸파의 주제곡을 'jagwar twin'이 'bad feeling'이라는 제목으로 리메이크 해서 만들었는데,멜로디가 상당히 중독적이라 여전히 듣고 있는 OST중 하나다.이 영화를 봤다면 'bad feeling'은 한번쯤 들어보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