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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영화 정보,줄거리,후기

by 티쟌 2024. 8. 5.

'조선명탐정:각시투구꽃의비밀' 포스터

영화 정보:'조선 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이 온다!. 코미디, 범죄, 미스터리 장르의 영화 '조선 명탐정:각시투구꽃의 비밀'은 김석윤감독이 제작을 맡았는데 이 영화로 흥행에 성공했다. 제작기간은 약 3개월 정도 걸렸으며 2011년 1월 27일 대한민국에서 개봉해 470만 관객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러닝타임은 115분으로 2시간 정도 소요된다. 김탁환의 소설 '열녀문의 비밀'이 원작이다. 조선에서 활동하는 명탐정이라는 소재가 신선해 2011년 당시 인기를 끌었다. 주연배우는 김명민, 오달수, 한지민이 캐스팅 됐다. 기존 진지한 역할을 주로 맡던 김명민이 코믹 연기를 시도해 화제가 되기도 했으며, 청순한 역할을 도맡아 하던 한지민도 카리스마 넘치고 도발적인 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했다. 오달수의 서포트 연기도 영화에 재미를 불어넣어 주었다. 명탐정이라 불리는 김명민의 역할은 '정약용'을 모티브로 했다. 영화에서는 큰 성적을 거두지 못하던 김명민의 첫 흥행영화이기도 하다. 현재 OTT 중 '왓챠', '네이버시리즈온', '넷플릭스', '티빙', '쿠팡플레이'에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줄거리

공납의 비리를 밝혀내는 일을 하는 한자로 찾을 탐, 바를 정 '탐정'이라 불리는 주인공'명탐정'은 왕의 밀명을 받아 수사에 착수한다. 공납 비리로 의심받던 고을 사또가 옥에서 자객에게 습격당했고, 죽은 사또의 목에서 각시투구꽃의 독이 발견되어 수사에 나섰다. 수사를 하던 도중 자객의 습격을 받은 명탐정은 개장수에게 도움을 받아 살아나고 개장수'서필'은 수사에 합류하게 된다. 마을에서 소란을 피워 '탐정'직무를 해위 시키고 적성에 있는 임판서의 며느리를 조사하라는 명목으로 적성으로 가라는 명령을 내린다. 적성에 있는 '열녀'를 조사하기 위해 서필과 함께 떠났고, 그곳에서 한객주를 만나게 된다. 임판서댁 며느리가 남편이 죽고 나서 각시투구꽃밭을 일궈 가문에 도움을 주고는 벼랑에서 뛰어내렸고, 그 밭을 한객주가 이어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명탐정은 수사망을 좁혀가면서 점점 임판서에게 위협을 받는다. 임판서는 비리를 위해 조카며느리와 조카를 살해하려 했으나 조카며느리는 한지민의 도움을 받아 살아나고, 한객주로 위장해서 살아가고 있다. 한지민이 아씨를 살해했다 의심받았지만 사실은 사이가 좋았고, 아씨 연기를 대신하며 살아가고 있었다. 한지민이 서필을 '한객주'라고 부르면서 사실 개장수'서필'이 진짜 '한객주'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임판서는 체포되어 끌려가고, 서필과 한지민은 청나라로 떠난다. 청나라로 떠난 서필과 한지민은 누군가에게 쫓기게 되는데 '명탐정'이 나타나 "아씨를 만나러 왔습니다"라고 말하고는 영화가 끝이 난다.

 

후기

배우 김명민의 연기를 좋아했으며, 영화관에서 보게 되는 건 처음이었다. 거기다 조선에서 펼치는 코믹 탐정물이라고 하니 개봉당시에 신선한 소재로 다가와 기대를 많이 했던 작품이었다. 결론적으로는 기대 이상의 영화였다. 오달수와 김명민의 케미스트리가 좋았고, 내용구성이 탄탄했다. 알고 보니 원작이 따로 있었으나 대부분 원작과 다르게 각색했다고 하니 감독이 각색하는 능력이 뛰어났던 것 같다. 이 영화로 흥행을 거둘 줄 알았던 건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다음 시리즈를 기약하는듯한 장면이었고 실제로 시리즈가 3편이 나왔다. 시리즈물의 특성답게 1편 외에는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해 더 이상 나오지 않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본 영화라 전 시리즈를 다 챙겨보았고 흥행여부와 다르게 애정하는 작품이었다. 개봉한 지 이미 10년도 넘은 작품이지만 아직까지도 마음속에 자리 잡은 작품이라 '범죄도시'처럼 계속 시리즈로 나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지만 아마 더 이상 제작되지는 않을 것 같다. 김명민이 이영화를 계기로 다른 코믹연기에도 도전해서 '조선 명탐정'같은 작품을 많이 만들어내줬으면 하는 마음이다.